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강칠을 연기한 배우 김영철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영철이 복서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쇼박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영철은 극중 왕년 최고의 복서 강칠을 연기한 것과 관련, “저도 어렸을 때, 중학교 때 권투를 조금 했다. 그리고 이계인 씨는 선수까지도 했던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철은 “저희가 남양주에 있는 체육관에서 같이 (복싱을) 연습했다. 한 20일 정도 연습했다. 하루에 세 시간씩 했는데 워낙에 이계인 씨가 권투를 잘하다 보니까 세 시간 중에 두 시간 이야기하고 한 시간 정도 운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았다. 왕년의 복싱 라이벌이었던 강칠과 종구(이계인)의 가슴 뜨거운 고백을,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과 그녀를 위해 10년째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의 용기 있는 고백을, 무뚝뚝한 아빠 명환(지진희)과 천사 같은 아이 은유(곽지혜)의 진실된 고백을 담았다. 오는 2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