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MBC 다큐스페셜, 생명연장의 비밀 담긴 '텔로미어'…노화 멈추고 젊음 되돌린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19일 23:15

최종수정 : 2015년10월19일 10:21

MBC 다큐스페셜, 생명연장의 비밀 담긴 '텔로미어' <사진=MBC>
MBC 다큐스페셜, 생명연장의 비밀 담긴 '텔로미어'…노화 멈추고 젊음 되돌린다

[뉴스핌=대중문화부]MBC 다큐스페셜에서 '생명연장의 꿈, 텔로미어'라는 주제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숙원을 다룬다.

19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꿈처럼 들리던 ‘생명연장’이 의학과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짚어본다.

2009년 블랙번 교수등은 우리 몸 염색체의 끝부분인 ‘텔로미어’를 발견하고 노화의 메카니즘을 규명하면서 이 공로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텔로미어를 중심으로한 생명연장의 이론적, 실제적 발전이 이루어 지고 있다.우리는 텔로미어를 비롯한 ‘생명연장의 꿈’이 얼마나 현실화되어 있는지 그 최전선을 방문하고, 수명을 늘려준다는 ‘텔로미어 연장법’의 비밀을 찾아본다.

우리나이로 80세인 어네스틴 쉐퍼드 할머니는 얼굴을 가리고 몸만 보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 50대 중반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기적같은 몸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비밀은 무엇일까? 기존의 해석은 할머니가 꾸준히 해왔던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할머니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DNA등이 건강한 노년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텔로미어의 발견이후 새로운 해석이 가미되었다. 할머니의 건강한 장수의 비밀은 ‘긴 텔로미어’에 있다.

인간의 몸에는 수십조의 세포가 있고 세포안에는 핵과 염색체가 있다. 이 염색체의 끝에서 마치 신발끈의 캡처럼 염색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부분이 바로 ‘텔로미어 Telomere’다. 텔로미어는 끝없이 분열하는 염색체를 보호하고 염색체가 분열을 계속할 수있게 해준다. 산다는 것은 다른 말로하면 세포가 분열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염색체끝의 텔로미어가 어느 한도 이상으로 짧아지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게되고 따라서 인간은 노화를 겪고 결국엔 죽게 된다.

그런데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라는 효소를 투입하면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가 지연될 뿐만아니라 텔로미어가 길어지기도 한다. 쉽게 말해 다시 젊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거짓말같은 사실은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2011년 하버드 대학의 론 데피노 교수는 텔로머레이스를 투입해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노화된 쥐를 다시 젊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늙어서 털이 빠졌던 쥐는 다시 젊은 쥐처럼 검은 털이 났고, 정상쥐의 75%로 쪼그라들었던 뇌는 다시 100% 정상 뇌로 자랐다. 브라운 대학의 세다비 교수는 생식세포의 유전자 중 하나인 믹(myc)유전자중 하나를 제거한 상태로 쥐를 자라게 했다.

단지 유전자하나를 제거했을 뿐인데 쥐의 상태는 보통쥐와 달랐다. 몸집은 정상쥐의 75%정도 였지만 활동성과 생식능력이 더 뛰어났고 15-20% 정도 더 오래 살았다. 이런 최첨단의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돌아본다.

분자 생물학자인 빌 앤드류스는 20년간 인간 노화 연구에 매달려왔다. 특히 그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리는데 몰두하고 있다. 스스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리는 물질을 찾아내고, 전세계의 발견들을 수집할 뿐 만아니라 실제로 자기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해서 텔로미어 길이를 늘린다는 온갖 음식을 섭취한다. 취재팀의 확인 결과 놀랍게도 실제나이 64세인 그의 텔로미어 길이는 40대 중반으로 나왔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텔로미어를 늘리는 음식과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

텔로미어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류는 생명연장을 꿈꾼다. 냉동상태로 인간의 몸과 두뇌를 보관해 과학기술이 더 발전된 미래에 깨어나기를 바라는 냉동인간 보관재단, 알코(Alcor). 이곳에 불치병에 걸렸던 아이의 뇌를 보관한 태국의 과학자 부부, 그리고 건강한 노년을 꿈꾸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청년같은 노년을 살고 있는 사례자들을 통해 생명연장의 꿈과 현실을 생각해 본다.

MBC 다큐스페셜은 1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