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일반분양한다고 15일 공고했다.
이번 분양 대상 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6만532㎡(28개 필지)로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한다.
입주 업종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 녹색기술, 나노기술 분야의 25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니지만 산업의 융·복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입주 희망기업은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를 낸 기업은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회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와 입주계약을 맺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맺는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국내·외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돼 첨단 R&D 연구단지가 조성돼 가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실시하는 제10차 분양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