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71세 래퍼 할아버지의 캠퍼스 라이프가 공개된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제2의 인생을 사는 71세 래퍼 할아버지의 대학 생활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공개한다.
15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5학번 새내기 임원철 (71)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한다.
할아버지는 대전의 한 대학교의 15학번 새내기다. 이 학교의 총장보다 나이가 많고 교내 최고령 할아버지에게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 바로 즉흥랩이다. 할아버지는 일상의 모든 것을 랩 소재로 삼는다. 수업을 들을 때나 밥을 먹을 때도 랩이 빠질 수 없다.
할아버지는 동아리 활동을 위해 찾아간 교내 힙합 동아리에서는 실력테스트로 당당히 합격했다. 전쟁 통에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평생을 바쁘게 살아와 가슴 한 켠에 배움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65세의 늦은 나이에 중·고등학교를 거쳐 올해 대학교에 입학해 15학번 새내기가 됐다. 입학 후에는 추억이 남는 대학 생활이 하고 싶어 손자뻘 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랩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생애 첫 대학 축제 무대에서 래퍼 할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제2의 인생을 즐기는 래퍼 할아버지의 캠퍼스 라이프는 15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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