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이재윤 사망·딸 뺏기고 옥살이 '수모' <사진=MBC 화려한 유혹> |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로코를 잠시 내려놓고 파격적 연기로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화려한 유혹’은, 첫 회부터 지루할 틈 없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작과 동시에 안방 관객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최강희는 만삭의 임신부에서 누명을 쓴 전과자로, 종국엔 운강그룹의 메이드로 쉴새 없이 변화하는 신은수의 삶을 애잔하게 그려냈다.
은수는 데이트 중 사라진 남편 명호(이재윤)가 팔 한 쪽뿐인 시신으로 돌아오자 차가운 바닥에 주저 앉아 소리 없는 오열 끝에 실신하는가 하면, 갓 태어난 미래(갈소원)에게 젖도 물리지 못한 채 횡령죄로 수감돼 옥살이를 해야만 하는 애끓는 모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의문의 전화를 받은 뒤 무언가에 홀린 듯 거리를 정처 없이 헤매며 선보인 독백과 동공 연기는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기도 했다.
한편, 은수는 남편 명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들어간 석현(정진영)의 집에서 첫사랑 형우(주상욱)와 일주(차예련)를 마주치며 엔딩을 맞았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6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