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중국서도 타격 불가피, 브랜드 증시영향 진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부품업체 바짝 긴장, 친환경차 어부지리 기대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배기가스 조작으로 불거진 ‘폭스바겐 사태’ 영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 또한 이번 사태가 가져올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과 함께 디젤 자동차 점유율 자체가 크지 않아 중국 자동차 시장이 받을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고 다른한편에선 이번사태가  A주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시장 영향은 아직...  폭스바겐 이미지 손상 불가피

폭스바겐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합작사인 상하이 폭스바겐과 이치자동차와 폭스바겐(大衆)의 합작사 이치 폭스바겐의 올 1-4월 판매량은 각각 66만3800대, 57만1300대로 중국 승용차 시장 판매율 1위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 자동차 비중이 크지 않고, 특히 폭스바겐이 중국에서는 디젤차량을 출시하지 않아 이번 사태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폭스바겐 복수 직원을 인용, 이번 사태는 주로 디젤차량이 문제가 된 것으로, 폭스바겐이 중국에서는 디젤차량을 판매하지 않아 일상적인 생산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리콜도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폭스바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켜 최근 나타나고 있는 판매량 감소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회사인 홍콩성보(香港盛博) 데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 유율은 지난해의 21.3%에서 올 상반기 18.0%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폭스바겐 부품 납품 中 업체 ‘긴장’

폭스바겐 사태는 이 회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중국 증시에 상장 중인 9개 회사가 폭스바겐의 부품 납품업체로 알려지면서 최근 투자정보공유 커뮤니트 상에는 이들 상장사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21세기경제보도는 보도했다.

폭스바겐 테마주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것은 웨이푸가오커(威孚高科, 000581.SZ). 폭스바겐에 클린디젤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보쉬(BOSCH)가 웨이푸가오커의 제2대 주주인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쉬가 보유한 웨이푸가오커 지분율은 14%로, 양사는 선택적 촉매장치(SCR)·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시스템 회로 등 클린디젤기술 관련 제품 및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사태로 불거진 클린디젤기술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에 웨이푸가오커 관계자는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폭스바겐 사태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이번 배기가스 조작 문제는 클린디젤기술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중국 관련 법 규정 준수나 홍보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젤기술이 가솔린기술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기술이며, 클린디젤기술은 앞으로도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부합할 것이라는 점도 웨이푸가오커 측은 덧붙였다.

석유화학 및 석유가공·석유제품 저장·석탄화학산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싼웨이공정(三維工程, 002469.SZ) 또한 사태의 후폭풍을 경험 중이다.

폭스바겐 사태가 석유제품 생산 및 기업 업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 질문에 싼웨이공정은 “유류제품 품질이 업그레이드 되면 연소 후의 오염물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관련 기준이 강화되고 대중의 환경보호의식이 제고되면서 유류제품에 대한 기준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이는 관련 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고 부대설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에게는 악재가 아닌 호재”라고 설명했다.

금속가공과 용접을 전문으로 하는 신펑주식(新朋股份, 002328.SZ)은 “자동차 배기가스 관련 부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핵심 고객의 업무 상황에 따라 일정부분 영향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신에너지' 등 어부지리 호재 기대

중국 자동차 시장 중 디젤자동차 비중이 낮아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인한 판매량 감소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번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및 관리감독이 강화를 촉진해 중국 자본시장 중 배기가스 측정 및 청정에너지 자동차·환경보호 섹터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중국 국금증권(國金證券)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폭스바겐 사태를 지켜본 중국 정부는 국내 차량 배기가스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이고, 향후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노력도 배가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배기가스 감축 및 처리 관련 테마주들이 시장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A주는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폭스바겐 사태가 불거진 21일부터 중국 A주의 친환경자동차 섹터가 3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중국 금융정보업체 동화순(同花順)은 데이터를 통해 23일 기준 친환경자동차 섹터가 0.59% 상승했고, ▲둬푸둬(多氟多, 002407.SZ) ▲완마주식(萬馬股份, 002276.SZ) ▲아오터쉰(奧特迅, 002227.SZ)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기가스 섹터 또한 21일과 22일 2일 연속 올랐다.

이에 관해 상하이자동차 판매 담당자인 장(張)씨는 “환경보호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폭스바겐 사태는 전통 자동차 업계게 있어 충격이 되겠지만, 최근 급성장 중인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게는 ‘강심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에너지 자동차 섹터가 최근 오른 것은 주로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그러나 시장 전반적 상황을 봤을 때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현재 급성장 구간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21세기경제보도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8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전기 동기대비 4배 이상 늘어난 2만4500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