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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도 모바일결제가 대세, 규모 4배넘게 급증

기사입력 : 2015년09월23일 11:08

최종수정 : 2015년09월23일 11:08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핀테크 기술 등의 발전으로 중국에서 모바일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결제시스템운영 종합 보고'에 따르면, 전자결제업무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결제 건수가 총 22억8600만 건에 달했고, 결제액은 26조8100만 위안(한화 약 4952조343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건수와 결제액의 동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141.34%, 445.14%를 기록했다.

중국 IT 시장조사기관 이관즈쿠(易觀智庫, Enfodesk)의 최신 보고에서는 올해 2분기 중국의 제3자 모바일결제시장 규모가 전기대비 22.81% 늘어난 3조50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관즈쿠는 "전자상거래시장이 성장하면서 각 전자상거래 업체가 대규모 판촉을 벌인 것과, 즈푸바오 및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인 디디추싱(滴滴出行) 사용 증가와 함께 편의점·주차장에도 모바일결제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모바일결제 급증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모바일결제는 이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결제 업체인 즈푸바오(支付宝, 알리페이)는 최근 리장(麗江)고성 전 지역에 즈푸바오 결제 시스템을 보급하기로 리장(麗江)시 정부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리장고성에서의 식사와 차량이용·호텔예약·기차표 구매·관광지 입장권 구매 모두 즈푸바오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즈푸바오는 앞서 주차장 자동결제서비스 제공업체인 ETCP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베이징 시내 100개 주차장에 즈푸바오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모바일결제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전통 은행들 또한 모바일결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건설은행(建設銀行)과 중국은행(中國銀行)이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폰 모바일결제 상품을 공동 출시했고, 중신은행(中信銀行) 신용카드 부문은 화웨이(華爲)와 함께 휴대폰결제 어플리케이션인 중신화웨이 월렛 전자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흥업은행(興業銀行)은 자사 신용카드 가입고객을 겨냥해 중국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바일결제 상품을 출시했고, 농업은행(農業銀行) 또한 휴대폰 인증문자로 소액을 결제할 수 있는 결제방식을 선보였다.

초상은행(招商銀行) 관계자는 "결제는 모바일산업의 한부분으로, 가입자 수요가 풍부하고 구체적이다"며 "은행은 모바일결제를 토대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컴퓨팅 같은 기술을 도입해 고객경영 및 관리를 더욱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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