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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장 호조-유가 폭등에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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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강한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급격하게 낮추며 지난 26일과 흡사한 흐름을 연출했으나 상승 탄력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관련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69.26포인트(2.27%) 오른 1만6654.7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7.15포인트(2.43%) 뛴 1987.6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5.17포인트(2.45%) 급등하며 4812.7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폭등한 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장중 지그재그를 연출하며 불안정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주가 폭락 과정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했다는 의견과 중국발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 따른 불안감이 부딪히며 증시 변동성 상승을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컨버젝스의 피터 볼만 트레이딩 헤드는 “주가의 영속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새로운 상승 촉매제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주가가 안정을 찾는 데는 2~3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상장지수펀드로 50억달러에 이르는 뭉칫돈이 밀려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심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LPL 파이낸셜의 존 카날리 전략가는 “일부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인 베팅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제 유가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브렌트유가 8% 이상 뛰며 배럴당 46달러 선을 되찾았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역시 10% 폭등하며 배럴당 42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날 유가 급등은 호재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R.W.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날 유가 급등은 매우 커다란 호재”라며 “유가 하락 모멘텀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밀린 유가가 내림세를 지속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치명적인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호조를 이뤘다.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3.7%로 집계됐다. 종전 발표된 속보치는 2.3%였다.

콜롬비아 트레드니들의 마리 스콜필드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성장률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수요가 탄탄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무역수지 적자 증가는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7월 미결주택 판매도 0.5% 늘어나며 지속적인 시장 호조를 반영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27만1000건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9월9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미디어 초청 행사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2% 가량 상승했다.

반면 보석 업체 티파니는 분기 매추이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실적 전망 역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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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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