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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영국서 삼성물산 GDR 1만주 보유

기사입력 : 2015년08월11일 18:41

최종수정 : 2015년08월11일 18:41

삼성물산, 오는 21일 GDR 상장폐지 예정

[뉴스핌=추연숙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지난 10일 기준 삼성물산 주식 7.13%(1113만5927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 6월 3일 의결권 있는 주식 1112만5927주가 보고된 후, 증권예탁증권(GDR) 1만주가 더 늘었다.

엘리엇은 공시를 통해 "지난 6월 16일 장내매수를 통해 발행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1만주 매수계약을 체결했고, 6월 18일에 해당 주식을 GDR로 전환해 같은 달 22일에 전환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측은 "GDR은 런던증권거래소(영국)에 상장돼 있으며 상장폐지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는 지난달 7월 20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결정됐다. 해당 주식은 국내 삼성물산 주식으로 바뀌거나 돈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지난 4일 의결권 있는 주식 773만2779주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의한 장외매매계약을 맺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이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5만7234원에 대해 이의를 유보했다. 이의 유보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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