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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중국 환율 조치 후 보합권 공방

기사입력 : 2015년08월11일 11:33

최종수정 : 2015년08월11일 11:53

닛케이, 고가 경계·차익실현에 하락

[뉴스핌=배효진 기자] 11일 중국증시는 신규 대출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오면서 상승세를 달렸지만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상향 조정(위안화가치 하락)한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고가 경계감에 하락세다.
1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2.42포인트, 0.06% 상승한 3930.72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78.76포인트, 0.59% 오른 1만3381.61을 지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4084.35로 보합권에 있다.

장 초반 신용 대출 호조에 강세를 보이던 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환율을 대폭 하향 조정 한 이후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화 고시환율을 1.9% 하향 조정한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하루 낙폭 기준 사상 최대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일일변동폭을 ±2%로 정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무역흑자와 위안화 강세가 환율 조정 여지를 줬다"며 이날 조정은 일회성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진작을 유도해 성장 후퇴 우려를 걷어내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이날 트레이더에 의하면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7월 위안화 신규 대출액이 1조48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6월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광의통화량은 13.3%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광의통화 관리 목표치는 12.0%다.

한편 당국은 국유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국무원이 국영기업 개혁안을 이미 비준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증시는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1.45% 뛴 2만4877.76을 기록중이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1.93% 오른 1만1505.57을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연내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고가 경계감에 하락세다.

닛케이225평균은 오전 11시25분 현재 10.41엔, 0.05포인트 내린 2만796.55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 하락한 1689.71을 지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2만939.00엔을 기록하며 연초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1700선을 돌파하며 2007년 7월 31일 이후 8년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 주식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반등한 점이 호재"라며 "미국 주식의 하한가 불안이 누그러든 점이 일본 주식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8일 만에 반등했고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엔화 약세 흐름이 꾸준한 점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09% 오른 124.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히타치가 소폭 오름세다. 반면 킷코만과 아지노모토 등 식품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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