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8/10 상하이 5% 급등, 4000P 회복 목전

기사입력 : 2015년08월10일 18:40

최종수정 : 2015년08월10일 18:40

 



상하이종합지수 3928.42(+184.21, +4.92%)
선전성분지수 13302.96(+549.91, +4.31%)
창업판지수 2706.72(+129.73, +5.03%)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10일 중국 증시는 급등세로 금주 거래의 양호한 시작을 알렸다.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가격에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거래 내내 흔들림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000포인트를 눈 앞에 둔 3928.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5.32% 오른 3943.62포인트였으며, 최종 상승률은 4.92%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상하이종합지수와 비슷한 곡선을 그리며 각각 4.31%, 5.03%씩 오른 13303.0포인트, 2706.7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구 및 해상운수 섹터가 크게 올랐다. 해양업계 중앙기업인 중국해양(中國海洋)그룹과 중국원양(中國遠洋)그룹 산하 상장사가 동시에 거래 중지를 선언, 중국해양과 중국원양간 합병설이 힘을 얻으면서 ▲금주항(錦州港, 600190)▲대련항(大連港, 601880)▲초상윤선(招商輪船, 601872)등 테마주가 일제히 10% 이상 급등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중국원양과 중국해운이라는 두 거대 국유기업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방부의 군수체제 개혁 소식에 힘입어 ▲중국중공(中國重工, 601989)▲중국선박(中國船舶, 600150)▲중선방무(中船防務,600685)▲항신과기(航新科技, 300424)▲사창전자(四創電子, 600990) 등 테마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후 장 들어서는 증권사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흥증권(東興證券, 601198)이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서부증권(西部證券, 002673)▲광대증권(光大證券, 601788)등도 상승폭을 키웠고, 이밖에 컴퓨터와 측량·측정·대중교통 섹터의 오름세도 눈에 띄었다.

이날 증시의 급등에는 다양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중국 국무원이 국유기업 개혁 방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자 자신감 회복을 견인했다. 중앙기업 등 국유기업 개혁 및 구조재편은 중국 정부의 필수 과제로 일찌감치 그 보너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지만 구체적 방안이나 개혁 시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아 시장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이러한 가운데 각 증권사들은 중앙기업의 전반적 상황과 개혁 방향·업계 통합 가능성 경중을 고려할 때 해운업계와 자동차·선박 업종이 개혁 1순위 업종이 될 것이며 철강 등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국가개발은행 및 농업발전은행을 통해 우정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장기 전문 채권을 발행하기로 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발개위의 이 같은 결정은 유효 투자를 늘리고 경기하향 압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서, 채권 발행과 함께 인프라 건설을 위한 전문 펀드 설립도 언급되었다.

전문가들은 장기 전문 채권 발행으로 시장에 약 1조 위안 대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며, 중국 인프라 건설 투자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주(10-14일) 상하이·선전거래소에 상장 중인 27개 종목의 28억5900만 주에 대한 매도제한이 해제되어 유통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통계에 따르면, 금주 해금 물량 규모는 550억 위안 상당으로, 10일에만 15개 종목의 총 303억4100만 위안 어치 물량에 대한 거래제한이 풀렸다.

향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민생증권(民生證券)은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거래량의 변화로, 민생증권은 “거래량 감소는 증시 흐름의 변화를 알리는 ‘전주’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늘어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생증권은 또 “추세를 살펴볼 때 고점인 5178포인트에서 4184포인트까지를 선으로 이어보면 하락세를 나타내고, 3800포인트 부근에서는 지수 등락에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며 “거래량이 늘어나 38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면 하락노선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요인으로는 유가 하락세 지속과 벌크상품 가격의 저점 안정 여부·일정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의 확대 여부 등이 지목됐으며, 이러한 모든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민생증권은 덧붙였다.

장기적 향방에 대해서는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성공했고, 경제구조 전환·국유기업 및 군수체제 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유동성 또한 충분해 장기적 관점에서 불마켓 기조는 깨지지않았다”며 “레버리지율 급등이 야기한 ‘미친 소’ 장세가 끝난 뒤에는 ‘느린 소’ 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 전문 매체 중금재선(中金在線)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하락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의 지속적 투자를 제안했다.

유망종목으로 중금재선은 엔터테인먼트·신에너지 자동차·국유기업 개혁 등 테마주를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