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 오는 9월 20년 만에 내한 성사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뉴스핌=양진영 기자] 이 시대 최고의 록 밴드로 사랑받고 있는 본 조비(Bon Jovi)가 오는 9월 한국을 찾는다.
본 조비는 오는 9월 22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약 20년 만의 내한 공연 'Bugs Super Sound Live BON JOVI LIVE in Seoul'을 연다.
존 본 조비(Jon Bon Jovi)는 “20년 만에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9월 22일에 만납시다! (We are excited to reunite with our Korean fans again in 20 years! See you on September 22, 2015.)”라는 인사말과 함께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전했다.
1983년 데뷔한 본 조비는 감각적이며 대중적인 록 사운드에 프론트맨 존 본 조비의 매력이 가미된 발라드 넘버들을 대거 히트시키며 수많은 밴드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가운데도 굳건히 최고의 위치를 지키며 록 음악 씬을 이끌고 있다.
데뷔 이래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앨범 발매와 새로운 음악적 진화를 거치면서 1억3천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8~90년대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갔으며 2000년대 후반 이후 발표한 [Lost Highway](2007년)와 [The Circle](2010년), 그리고 [What About Now](2013년) 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과거의 전설을 넘어 현재진행형 록 밴드로서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 있어서 본 조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 스타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Lost Highway’ 투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록됐고 2010년 시작된 ‘The Circle’ 투어와 2013년 진행된 ‘Because We Can’ 월드 투어는 빌보드(Billboard's annual Top 25 concert tours)와 폴스타(Pollstar's Top Touring Act of the Year)를 통해 모두 그 해 최고의 수익을 거둔 공연으로 선정됐다.
본 조비는 30년 이상 전세계 음악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눈 라이브 공연을 펼쳐왔고 현재까지 50개국 이상에서 2천9백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통산 3천7백5십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앨범과 투어의 성공과 함께 폭넓은 자선 활동 등을 바탕으로 2011년과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powerful celebrities)’ 명단 10위권 내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1994년 발표된 첫 베스트 앨범 [Cross Road]의 수록곡인 'Always'가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1995년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본 조비를 만나기까지 무려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밴드이면서 음악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세대 교체 속에서도 여전히 록 음악의 중심을 잃지 않는 록 밴드로 굳건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거물 밴드 ‘본 조비’의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본 조비의 20년 만의 내한 공연 'Bugs Super Sound Live BON JOVI LIVE in Seoul'는 오는 9월 22일 오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라이브네이션코리아, NHN티켓링크에서 주최하고, 예매는 티켓링크 (http://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