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강건재솔루션팀 1억5000만원 받아…10억원 이상 초과이익 실현시 지급
[뉴스핌=황세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추진 중인 혁신 포스코 프로젝트(Innovation POSCO Project, 이하 IP PJT) 의 첫 성과보상이 이뤄졌다.
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하는 차별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회사의 수익성을 증대한 강건재솔루션PJT팀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룹운영회의에서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강건재솔루션PJT팀은 '여재슬래브'를 고부가가치 건자재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여재슬래브란 주문 내용과 달라 다른 규격·용도로 전환되거나 알맞은 주문이 들어올 때까지 재고로 보관되는 반제품이다.
강건재솔루션PJT팀은 여재슬래브 활용을 통해 총 17만t의 신제품을 개발, 100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역효과 등을 반영한 초과실현이익으로는 35억원을 창출했다.
특히 현대제철의 텃밭인 대형 H형강 시장에도 진출했다. 건설사·설계사·철구제작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들이 만족할 때까지 기술을 접합해 제품을 개발, 시장에 공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탁월한 재무성과 창출과 정성적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인 PWS(PJT-based Working System) 제도를 도입하고 임직원의 PJT에 대한 도전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IP PJT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했다.
좋은 아이디어와 역량이 있는 임직원이라면 현장직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나 PJT 리더 또는 수행자로 참여하여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공정한 성과보상을 위해 포스코는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실현이익을 토대로 PJT에 투입된 직접비용과 사람과 자산을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통상의 이익을 차감한 초과실현이익을 산출하여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전문부서에서 엄격한 성과검증을 실시하고, 경영층이 주재하는 심의를 통해 총 보상금을 확정한다. 특별보상금은 초과실현이익의 10% 지급을 기본으로 하며 총 보상금이 산출되면 PJT 참여자의 기여에 따라 PJT 수행자에게 45%,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5%를 배분한다.
아울러 보상금의 50%는 전 직원에게 균등 지급(Gain Sharing)한다. 다만 이번처럼 아이디어 제안자가 임원인 경우 제안자 보상금(5%)도 전 직원 PJT 보상금 재원으로 전환된다.
강건재솔루션PJT팀 보상금은 총 3억4000만원이 책정됐고 이중 45%인 1억5000만원이 PJT 수행팀에 지급된다. 나머지 55%인 1억9000만원은 전 직원 PJT 보상금(Gain Sharing)으로 적립된다.
이영우 선재마케팅실장은 “반드시 이익을 창출해야겠다는 절실함이 바탕이 되어서 이번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습득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포스코 이익창출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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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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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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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