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투표 결과를 다소 의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리스 불안감이 좀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변동성 확대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그리스는 앞서 지난밤 국민투표를 통해 EU의 협상안에 대해 61%가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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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채권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반대로 그리스의 실질적 디폴트와 그렉시트(Grexit) 우려를 키웠다고 봤다. 다만 우선 6일과 7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와 유럽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중요하다고 예측했다. 또 이달 20일 ECB 채무만기일까지 그리스와 EU간 합의를 위한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봤다.
신동수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반대로 그리스의 실질적인 디폴트 및 그렉시트 우려가 커졌다”며 “다만 그리스나 유럽 채권단이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 놓고 있어 아직 그렉시트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달 20일 ECB 채무 만기일까지 그리스와 EU간 합의를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그리스 문제의 핵심인 은행 지급결제시스템은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한 ECB 유동성 지원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 35억 유로의 만기가 도래하는 이달 20일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유로화 안정성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협상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훈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투표 결과는 안전자산 선호 요인이다. 또 투표는 끝났지만 협상과정이 있어 변동성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추가 협상 여지가 존재하나 그렉시트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에서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채권시장에는 금리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홍철 애널리스트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이다. ECB QE확대 가능성 및 달러 강세에 따른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으로 글로벌 금리는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채권금리는 그동안 그리스 사태를 그다지 반영하지 않았고 수급 부담이 마무리 국면인 만큼 중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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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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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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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