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희토류산업 대형화 재편, 수출관세도 폐지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10:05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10:06

연말까지 구조재편 완료, 기업체질 개선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대륙의 희토류 산업이 6개 대기업 체제로 재편, 수급이 조절되고 자원개발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희토류 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구조개혁으로 희토류 업계의 회생과 함께 공급 가격이 강세로 전환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경보(新京报) 등 중국의 복수매체는 14일 중국 국토부 관계자를 인용, 희토류 업계 간의 통폐합을 골자로한 '5+1 희토류 대기업 통합방안'이 당국의 최종 승인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5+1'의 희토류 대기업 통합방안은 6개 대기업이 각 지역의 중소 희토류 생산업체들을 통합. 역량을 집중해 자원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초 중국 공업 · 정보화부(공신부)가 국무원에 처음 제안했다.
 
해당 6개 대기업에는 중국오광그룹(中國五礦集團)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포두강철(包頭鋼鐵)▲하문텅스텐(廈門鎢業) ▲간주희토그룹(贛州稀土集團) ▲광동성희토산업그룹(廣東省稀土產業集團) 등 대형 자원개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희토류 광산 <출처=바이두(百度)>

아울러 이날 최종 승인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이미 희토류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6개 기업은 올 초까지 이미 중국 전국의 67개 희토류 채굴권 중 66개를 편입했고, 99개의 제련 업체 중 77곳을 합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업체들에 대한 통합 계획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중국알루미늄의 공보부문 책임자는 이날 "지난 1년 동안 6대 희토류 기업에 대한 구조개편이 계속 진행 중에 있었으며, 이날 발표는 최종 확인의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이번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희토류 업계의 고질병인 '다, 소, 산(多,小, 散, 작은 규모의 업체가 산발적으로 개발에 나선 상황)' 현상이 철저하게 전환을 맞게 됐다"며 "올해 말까지 구조개혁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동안 가능성이 제기돼온 단일 기업에 의한 희토류 독점 개발 방안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희토류 업계 회생 길터, 관련 상장사 주가 꿈틀

전문가들은 지난해 희토류 가격 하락으로 사상 최악의 시간을 보낸 희토류 업계에도 점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희토류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반등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정책지원이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일 희토류 수출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희토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나고, 중국 국내 공급 과잉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투자쾌보(投資快報)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이 전세계의 23% 수준임에도 불구, 국제 수요의 90% 이상을 지탱해 왔다"며 "수출관세 철폐로 기업들의 수출 가격 협상 능력이 제고되는 동시에 중국 내 공급과잉 현상도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증권왕(中國證券網)도 이날 하이통증권(海通證券) 보고서를 인용, "희토류 수출관세 철폐가 해외 수요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수급을 안정시켜 희토류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웨이탄 탁창자신(卓創資訊)애널리스트는 "이번 업계 통폐합이 의문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호재"라며 "희토류 개발 제한과 구조조정 강화를 통한 정부의 산업 보호정책이 희토류 기업의 우량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정부의 희토류 개발 제한에 대해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희토류 개발 계획에서 중앙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아 업계 통폐합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투자쾌보(投資快報)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 "업계 통폐합 외에도 차세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주요 소재인 희토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