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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미래를 판단하세요"…2014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15년05월14일 10:12

최종수정 : 2015년05월14일 10:12

재무성과에 사회·환경적 성과 더해 "투명하게 공개"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SDI가 14일 '201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책임경영, 투명경영에 대한 추진 실적을 대외에 알린다.

지속가능성보고서란 기업이 경제·사회·환경적 성과를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간한다.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회사의 이해관계자들은 재무성과를 비롯해, 무형자산인 혁신력, 리더십, 기업 문화, 환경개선 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성을 종합 판단할 수 있다.

삼성SDI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총 83쪽 분량이다. 본문에는 경제, 환경, 사회 세 분야의 목표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5대 중점 이슈를 선정했다. 이슈별 2014년 실적과 2015년 목표가 함께 담겼다. 

지속가능경영 5대 중점 이슈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한 사업장과 환경 가치 창출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글로벌 동반성장 경쟁력 확보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 창출 등이다.

삼성SDI의 2014년 지속가능보고서 주요 내용 <자료제공=삼성SDI>

삼성SDI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연차보고서는 발간하고 있으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는 국내 기업은 2014년 기준 81곳에 불과하다.

경제적 성과가 뛰어나도 환경·사회적 활동이 두드러지지 못하거나,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가 높아도 경제적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기업은 기업의 실적과 지속가능 현황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 2003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 전담조직인 SM(Sustainability Management)추진사무국을 신설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2013년 BMW i3 모델에 자동차 배터리를 첫 공급할 당시, 친환경성과 관련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SM추진사무국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자동차용 배터리 제품에 대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수행해 탄소배출량을 산출하며 고객사의 요청에 응했다.

또 삼성SDI SM추진사무국은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사내 홍보교육으로 임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를 통해 실무 부서에서 비재무적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임직원 모두가 같은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현 삼성SDI SM추진사무국 부장은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개방과 소통을 통한 상생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책임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으로 삼아 가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삼성SDI 홈페이지(http://www.samsungsdi.co.kr/sustainability/repor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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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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