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삼풍백화점 생존자들에 관한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장동민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장동민 고소 사건이 취하됐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장동민 관련 고소건이 취하되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의 편지에 고소인도 답을 했다. 이 관계자는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다.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답장이었다"며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다.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한번 더 사과했다.
지난해 장동민은 인터넷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 백화점 생존자를 희화화한 발언을 해 생존자로부터 고소당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