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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오딩티엔웨이, 국유기업 사상 첫 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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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압기 업체, 대체에너지 투자 손실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국유기업 바오딩티엔웨이(保定天威)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확정됐다. 바오딩티엔웨이는 중국 남방공업집단 계열사로 중국 최대 변압기 생산업체다. 중국 국유기업이 부도 처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오딩티엔웨이그룹 로고 <출처=바오딩티엔웨이>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최대 변압기 생산업체 바오딩티엔웨이(保定天威)가 발행한 채권 15억위안에 대한 이자 8550만위안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하게 됐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오딩티엔웨이는 지난 16일 "지난해 대체 에너지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어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채권 이자에 대한 자금을 수혈하지 못해 상환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바오딩티엔웨이가 발행한 채권 신용등급은 B로 회사채 발행 당시의 신용등급 AA+에서 대폭 떨어졌다.

과거 중국 민간기업 분야에서는 디폴트가 발생한 적이 있으나 국유부문에선 첫 디폴트여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인터넷기업 클라우드 라이브 테크놀러지는 지난 7일 3년 전 발행한 회사채 4억위안 중 2억4063만위안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지난해 3월에는 태양열 에너지 업체 상하이 차오르 태양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선전증시 상장 업체)가 회사채 이자 8980만위안을 지급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부동산기업 카이사도 지난 20일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약정이자 5160만달러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카이사는 지난 1월에도 HSBC에서 빌린 4억홍콩달러의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디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앞서 발생한 디폴트가 민간기업이었던 것과 달리 국유기업인 바오딩티엔웨이의 디폴트는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취 칭 화촹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기둔화가 기업들에 상당한 역풍으로 다가오고 있어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선언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반 청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모든 국유기업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며 "당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리우 동량 중국 초상은행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신용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향후 더 많은 디폴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국 회사채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중국 회사채 규모는 14조2000억달러로 13조1000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을 크게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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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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