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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전강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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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린 반면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제한했다.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5.43포인트(0.03%) 하락한 1만7875.4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가 4.29포인트(0.21%) 떨어진 2076.3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08포인트(0.14%) 하락한 4910.23을 나타냈다.

공식적인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대한 부담감이 주가 상승의 뒷심을 꺾어놓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8일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의사록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하는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3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논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전날 뉴욕 연준은행의 윌리엄 더들리 총재가 긴축 시기가 현실적으로 불투명하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미네아폴리스 연준은행의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이 ‘극심하게 인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2016년 하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긴축을 단행한 뒤에는 2017년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를 2.0%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책자들의 목표치인 2%까지 오르는 데 3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주가 흐름과 관련,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오후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은 예상했던 것”이라며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가가 뚜렷한 이유 없이 오른 데다 실적 발표와 연준 의사록에 대한 부담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R.W. 베어드의 브루스 비틀스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지극히 불투명하다”며 “3월 고용 지표 악화로 긴축 예상 시기가 6월에서 9월로 늦춰졌지만 앞으로 지표가 개선될 경우 6월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노동부가 집계한 2월 구인 공고가 513만건으로 1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장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기업 이익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4%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TA 웰스 매니지먼트의 랜스 로버츠 파트너는 “모든 투자자들이 이익 발표를 앞두고 숨을 죽이는 모습”이라며 “기업 이익 후퇴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에이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주식시장이 배드뉴스를 적절히 소화해 내고 있다”며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기술적 요인과 유동성에 의해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전날에 이어 강하게 상승, 배럴당 54달러에 근접한 데 대해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향상에 크게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기대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덱스가 2.7% 상승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TNT 익스프레스를 48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다. 페덱스의 경쟁사인 UPS는 0.2% 소폭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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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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