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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가 경제 호조에도 약세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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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인덱스, 올해 0.5% 상승…"값싼 노동력 활용 못해"

[뉴스핌=김민정 기자] 베트남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노동경쟁력과 소득·소비 증가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탄탄한 펀더멘털을 입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기업들이 수혜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일(현지시각) HSBC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의 경제 호조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베트남 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행인들이 베트남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트린 뉴엔 HSBC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의 인구 구성은 인건비 경쟁력과 내수에 도움이 돼 왔다"며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세는 제조 허브로서의 베트남의 매력도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인구의 60% 이상은 주 노동연령인 15~54세에 몰려 있고 65세 이상의 인구는 6%에 불과하다. 중위연령(median age, 평균연령)은 29세다. 이는 일본의 평균연령이 46세, 중국이 37세인 것과 비교할 때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베트남 경제가 올해 6.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베트남 경제가 국내 기업들에겐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엔 이코노미스트는 "자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값싼 고용시장에서 기회를 잡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지난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올해 1분기 수출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호치민거래소 벤치마크 지수인 VN인덱스는 올해 들어 0.5% 상승에 그쳤으며 지난달 기록한 최고치에서 9%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실적은 더 안 좋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마켓 벡터스 베트남 ETF는 연초대비 13%나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베트남 고용시장의 경쟁력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외무행정부에 따르면 20년 내로 베트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낮은 임금으로 갖던 경쟁력도 잦은 노동쟁의로 위협받고 있으며 기업들이 원하는 숙련노동자 공급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주가 약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진단도 있다.

케빈 스노우볼 PXP베트남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경제는 역사상 최고의 상태"라며 "최근 약세로 주가가 매우 낮아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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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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