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재계 "자율적 적정수준 임금 인상" 공감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15:04

최종수정 : 2015년03월13일 15:04

서비스업계 분위기 전환 위해 골프 회동 약속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 5단체장은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을 민간 자율로 결정하는 원칙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임금은 민간 자율로 결정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정은보 차관보가 전했다. 또 동반성장 차원에서 납품 단가 등을 통해 하청업체를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김학선 사진기자
정은보 차관보는 "개별기업의 임금은 노사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것이고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적정수준의 임금인상이라고 한 것"이라며 "여력이 있는 기업은 더 하고 여력이 없는 기업은 덜 하는 수준이 적정 임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그는 "최저임금위원회라는 노사가 참가하는 회의체에서 결정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일반적으로 경상임금에 소득재분배 기능을 더한 반영한 수준에서 결정을 해 왔다"고 말했다.

청년취업과 관련해서는 "경영계에서 현재의 청년고용의 불투명성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적 어려움을 감안해서 가능한 청년취업이 빨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투자활성화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노력 중인 30조원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이나 민간투자 사업, 민간 임대 주택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기업계에 설명을 했다"며 "많은 참여 통해서 국내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위축된 서비스업계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차원에서 경제단체장들과 골프회동을 갖기로 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전반적인 서비스업계의 어려운점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골프 라운딩을 요청 했고, 이에 최 부총리가 적당한 날짜를 잡아 골프회동을 하자고 화답했다고 정 차관보는 전했다.

최 부총리는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투자를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천은 바로 기업이기 때문에 경제계가 적극 협력해야만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며 청년 취업과 투자 활성화, 적정수준의 임금 인상 참여를 재계에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최 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