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백기’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 요청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강경 입장-뱅크런 리스크에 '꼬리' 내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의 강경책에 그리스가 백기를 들었다. 기존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하는 쪽으로 입장을 굽힌 것.

은행권 예금 이탈과 함께 이른바 그렉시트 리스크가 고조된 상황에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채권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급한불을 껐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채권국에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4~6개월 가량 연장될 것으로 주요 외신은 전망하고 있다.

전날 그리스가 이 같은 방안을 거부하면서 채무 조정 협상을 위한 회의가 결론 없이 종료됐으나 하루 만에 극적인 상황 반전을 이룬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와 채권국 사이에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의 입장 전환은 은행권의 뱅크런 리스크와 독일의 강경한 움직임 등 안팎에서 숨통을 조이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초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예금액이 150억유로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 예금 자산은 지난해 말 1600억유로에서 1450억유로로 줄어들었다. 은행권은 그리스 중앙은행에 긴급 자금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권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은행권 뱅크런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유럽 씽크탱크인 브뤼겔의 군트람 울프 디렉터는 “ECB가 ELA를 제거할 경우 극심한 애국자가 아닌 이상 그리스 은행권에 예금을 둘 이유가 없다”며 “무질서한 뱅크런을 방지하려면 그리스 정부가 자본 규제에 나서야 하겠지만 이 경우 새 정부의 위신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16일 협상 불발에 이어 독일은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재무자관들이 그리스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더 이상 갖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를 압박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의 결단”이라며 “그리스가 지원을 원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누구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있고, 그리스조차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메르츠방크는 16일 채무 조정 협상이 무산된 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50%로 판단했다. 이는 불과 1주일 전 25%에서 두 배 상승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