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배우 펑후이민이 15일 새벽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펑후이민 페이스북] |
[뉴스핌=대중문화부] 대만 조연 배우 펑후이민(풍혜민·40)이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는 대만 보도를 인용해 펑후이민이 지난 15일 새벽 자신의 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펑후이민은 지난 15일 오전 3시17분쯤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대형 할인마트로 향했다. 그는 마트 지하주차장 2층에 주차를 하고서 14개의 부탄가스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구매한 뒤 자신의 차에서 방화를 저질렀다.
당시 현장 폭발음을 듣고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서둘러 도착했지만 펑후이민은 사망한 뒤였다.
현재 현지 경찰이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펑후이민은 명량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최근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 펑후이민은 대만의 여러 사극과 현대극에 조연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 연기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