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SONY·BMW은행에서 주택대출·자산관리서비스 받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넷은행] ① 선진국, 비은행 설립 인터넷은행, 괄목성장...국내는 '무소식'

<편집자>박근혜 정부가 핀테크(Fintech)를 집중 육성키로 하면서 모바일지급결제와 인터넷전문은행이 화두로 떠올랐다. 수많은 지급결제대행사(PG), 보안업체, 카드사, 통신사, IT제조사 등이 모바일지급결제 시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에 막혀 삼성,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의 참여 제한이 예상되고 기존 은행은 현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이체 등 금융서비스와 큰 차별성을 두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전통적인 은행산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ONY, BMW, GM과 같은 제조업 자본과 찰스 스왑 등 비은행 자본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선진 인터넷전문은행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서 준비 상황과 가능성을 점검한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 일본 도쿄에 사는 스기무라(40) 씨는 인터넷전문은행 소니은행(SONY BANK, www.sonybank.net)에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받았다. 토요일 거실 책상에 앉아 밀린 회사 업무를 하며 이 은행 ‘머니킷트(MONEYKit)’ 웹사이트(moneykit.net)에 접속해 임시 대출 심사를 신청했다. 이름과 부동산 위치 등을 입력했더니, 스기무라 씨의 퇴근 길에 위치한 JP도쿄역 중앙출구 소재 점포에 상담예약이 됐다고 알려왔다.

퇴근이 늦을 듯해 스기무라 씨는 상담을 토요일이나 일요일 받고 싶다고 하자, 세븐(Seven)은행에서 소니은행의 모기지상품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했다. 세븐은행은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의 점포에 만든 금융상담 및 ATM기기 예금 대출 전문 은행이다.

스기무라 씨는 좀 더 시간을 내 이 참에 자신의 재무설계상담까지 고민했다. 그랬더니 소니은행은 자회사 소니생명보험과 가계 수지를 근거로 라이프플랜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것을 권했다.

그는 창구방문 전에 전화상담으로 금리와 준비서류 등을 먼저 알고 싶었다. 일요일 오후 2시에 소니은행의 대출전용 전화(0120-365-866)에 전화를 걸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상담전화는 평일 9~20시, 토·일·공휴일 9~17시까지 운영한다. 또 머니킷트 사이트에서 대출 시나리오도 받았다. 매달 상환금액에 따른 대출기간과 금리 그리고 총 납입 이자 등 거의 모든 대출정보를 알수 있었다.

최초 신청 후 열흘이 지나 그는 10년만기 고정금리 1.023%에 총 주택구입자금의 50%를 대출받았다. 오프라인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1.150%보다 0.127%포인트나 싸고 편리한 금융서비스였다고 만족했다.

◆ 미중일 인터넷전문은행 급성장, 자산 100조 규모도 등장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영업점포 없이 온라인으로만 영업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장세이고 소비자의 이용률도 대단히 높다. 특히 소니은행처럼 비금융자본이 금융자본과 제휴로 설립한 은행이 성업 중이다.

금융과 IT가 결합한 이른바 ‘핀테크(FinTech)’가 모바일 결제는 물론 전통적인 은행산업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런 흐름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고 특히 미국, 일본, 중국 등 경제대국에서 활발하다.

일본은행연합회(JBA)에 따르면 2014년 3월 말 기준 일본 주요 6개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자산 비중은 전체 은행에서 0.9%(8조5000억엔), 총예금은 1.1%(7조5000억원)를 차지하며, 지난 2001년 0.04%, 0.03% 대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무점포로 운영비용이 적어 수익성도 양호하다. 2012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은 430억엔으로 전체 은행 순익의 1.4%를 차지했다.

일본의 주요 인터넷전문은행은 SBI 수미친 넷(Sumichin Net)은행, 소니은행, 라쿠텐(Rakuten)은행, 세븐은행, 더 제팬 넷(The Japan Net)은행, 지분(Jibun)은행 등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자동차제조회사 BMW의 BMW은행, GM의 알리(Ally)은행이 설립되는 등 비은행 자본이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업 중이다. 업계를 주도하는 찰스 스왑(Charles Schwab)은행은 증권사 자본으로 설립돼 총자산 규모만 1033억달러(한화 111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2014년 3월 말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의 총자산은 4500억달러로 전체 상업은행 총자산의 3.3%에 이르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성도 개선돼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2009년을 제외하면 순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해 2013년 중 7억4000만 달러로 미국 상업은행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 국내서도 6월경 제도 마련

우리나라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금융위원회가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점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 상 계좌개설과 금융상품 가입에 필요한 실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키로 했다. 또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아니라도 인터넷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금융위는 오는 6월 금산분리 규제와 금융실명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 후 하반기에는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태스크포스(TF)가 최근 구성됐고 세부적인 제도개선 방안은 늦어도 6월까지는 만들 계획이다. 법 개정사항도 관련 법안을 만들어 하반기 중에 제출하기로 했다.


※ 인터넷전문은행(Internet Primary Bank) 이란 점포에서 대면거래로 영업하지 않고 인터넷을 주요한 영업채널로 이용하는 은행이다. 기존 은행은 온오프라인 지점을 기반으로 하면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독립 회사 형태로 지점 없이 인터넷 및 모바일 만을 통해 소비자금융에 주력한다.

초기에는 완전 무점포형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로 설립됐으나, 최근에는 ATM 네트워크를 확충하거나 인터넷카페 등을 만들어 오프라인 채널도 일부 활용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