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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뮤지컬 대박 쪽박] 엇갈린 명암, '프랑켄슈타인'-'태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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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윤원 기자] 2014년 화제작이었던 ‘태양왕’이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4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다고 알려지며 반신반의의 시선을 받았던 창작 초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뜨거운 관객성원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2014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한 ‘대박 쪽박’ 뮤지컬들을 짚어 본다. 
  
쪽박은 쪽박…”재미 없거나 돈 없거나” 
[사진=비오엠코리아]

뮤지컬 ‘태양왕’은 다수의 뮤지컬 팬 사이에서 2014년 최대 ‘망작’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실제로 공연하는 내도록 관객과 평단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간 수많은 유럽산 뮤지컬들의 한국 내 인기가 컸다는 점,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등 초호화 캐스팅 등의 이유로 ‘태양왕’은 개막 전부터 2014년 최대 화제작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부실한 내실은 관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흥행 참패로 이어졌다. 한편, 제작사의 재정적 사정으로 아쉬운 결말을 맞은 경우도 있다. 배우, 스태프에 대한 임금 미지급 사태에 휘말린 ‘두 도시 이야기’는 높은 질적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조기 폐막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뮤지컬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루이 14세(안재욱 신성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뒤 8년간 프랑스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고 2014년 화려하게 국내 상륙했지만, 밋밋한 전개 등의 이유로 혹평받았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동명 원작 소설을 무대로 옮긴 것.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불멸의 사랑’을 담았다. 처절하면서도 비틀린 프랑스 혁명기의 묘사와 곳곳에 배치된 동화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그러나 공연은 예정보다 일찍 폐막했다. 일부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출연료와 임금이 미지급됐기 때문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일 문전성시…이 정도면 ‘대박’ 

[사진=충무아트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4년 공연된 라이선스 뮤지컬 중 최고 대박 작품은 단연 ‘캣츠’ 내한공연과 ‘헤드윅’, ‘위키드’다. 대형 창작 뮤지컬로는 ‘프랑켄슈타인’과 ‘그날들’이 각각 상, 하반기에 공연됐고, 손익분기점을 넘으며 흥했다. 중소극장 뮤지컬 ‘아가사’ ‘쓰릴미’ ‘뜨거운 여름’ 등은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조용한 저력을 과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생명체 창조의 광기에 휩싸인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창조물 괴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배우들이 1인2역을 소화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했다. 4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돼 ‘화려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못지 않다’는 평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새지평을 열었다.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국내 제작진의 손에서 탄생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지난 해 성공적인 초연을 올린 이후 2014년 겨울 대학로에서 재연의 막을 열었다. 이번 재연 역시 전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순항 중이다. 
  
◆무대 밖 잡음, 흥행 판도에 영향 
[사진=SM C&C]
작품 자체의 잠재력과는 무관하게, 무대 밖 잡음이 흥행 판도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 특히 2014년에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에 출연 예정이었던 엑소 백현이 열애설에 휘말리면서 문제가 됐다. 백현-태연의 열애 소식에 팬들이 뿔나면서, 백현이 출연하는 공연 티켓의 환불 요청 문의가 유례 없이 빗발친 것. 외부 구설수가 작품의 흥행 판도에 크게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한편, 최근 개막한 ‘지킬앤하이드’는 제작진의 문제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공연사 측의 공식 사과에도 관객들은 여전히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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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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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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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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