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엔저공습] 중·일 환율전쟁에 한국·대만 수출기업 위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기지 해외이전등으로 제한적…가계빚 관건

[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과 유럽에 이어 중국도 지난 주말 갑작스런 금리인하를 통해 이른바 글로벌 환율전쟁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시장은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수출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게 2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의 진단이다. 다음은 배런스 관련기사의 주요 내용이다.

<그림> 중국 금리인하 추이
◆ 한국 원화, 엔화 대비 강세 지속

한국 원화는 외국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면서 이미 미국 달러와 비교해 지난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만 달러 역시 같은 배경에서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 전략의 논리는 간단하다.

BOJ는 시장에서 국채 등 자산을 사들이면서 엔화 약세를 지속시키려 한다. 수출을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통해 물가상승률을 높이려고 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대만의 수출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추락하게 된다.

엔화 약세로 인해 이미 한국 원화 가치는 엔화 대비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만 달러화 역시 엔화 대비 지난 200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 한국·대만당국, 자국통화 강세 용인?

그렇다면 한국과 대만 양국도 자국 통화 약세를 부각시켜 일본에 수출시장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출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몇 개월간 아시아 지역의 통화량 확대 등으로 인해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전통적으로 자국 통화가 달러화와 경쟁 국가 대비 너무 빨리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대만 중앙은행은 휴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자국 수출이 회복되고 있지만 통화량은 둔화되는 가운데 자국 외환보유고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당국이 통화량 공급을 통해 달러를 사들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최근의 흐름은 중앙은행이 아니라 시장 투자자들이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 기업들, 통화강세로 수출 피해 확대해석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자국통화의 강세로 인한 수출 영향을 확대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약세 정책을 통해 유로존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수출기업들은 정부 당국에 자국 통화 평가절하를 통한 수익확대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과거 수십년간 제조 생산 기지를 이미 해외로 이전한 상황이다. 순수한 일본 기업들 가운데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들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 엔화로 수출대금을 결제받는 상품 역시 줄고 있다. 일본제 제품을 생산하기 위헤서는 부품을 다시 수입해야 하므로 엔화 약세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엔화 약세는 실질적으로 일본제 제품을 더 사게 만들지 못한다. 그보다는 일본 제조업체들은 엔화 약세를 이용해 같은 양의 엔화를 벌어들이더라도 마진을 줄여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그런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 생산기지 해외 이전…타격 제한적

한국과 대만 기업들도 이미 많은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했다. 이는 자국통화 강세가 이들 국가의 수출에 예전처럼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자동차나 가전, 철강, 기계 등에서 일본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가 없는 대신 일본의 수출 제품 생산에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엔저 상황에서도 일본은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수출 시장을 효과적으로 빼앗아 올 수 없다는 얘기다.

경제통계정보 제공기관인 CEIC에 따르면 오히려 한국과 대만의 수출은 지난 3분기 각각 3.7%, 5.5% 확대된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의 수출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경제, 높은 가계부채 부담…민간소비 위축

그런데 정작 한국 원화가 하락해야 하는 마땅한 이유는 수출이 아니다. 이보다는 오히려 한국 경제의 낮은 임금 성장과 높은 가계 부채 부담으로 인해 민간 소비가 확대되지 못하고 방해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삶을 개선시키려 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목표치보다 낮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 경제의 경우 한국 경제보다 더 밝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수출 회복과 더불어 경제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원화 하락분만 헤지한다면 채권투자자들에게 낮은 금리를 바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국과 대만의 수출주들도 미국시장 수요 회복과 환율 개선 흐름 등의 배경에서 매력적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