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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상인 48명 무차별 살해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이 상인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이 할마이 차드 국경 근처 보르노주에서 48명의 상인들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에 살해당한 생선상인협회의 아부바카르 가만디 대표는 "지난 20일 수십 명의 보코하람 반군이 차드 호수 어촌마을 인근 국경 도로를 차단한 뒤 생선을 사기 위해 차드로 가던 상인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도곤필리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트럭을 정지시키고 상인들을 학살했다"고 전했다. 또한 "반군들이 일부 상인의 목을 자르고 일부는 손발을 묶어 호수에 던졌다"고 나이지리아 반군 보코하람 학살극에 덧붙였다.
현재 24개 이상의 북동부 지역을 장악한 보코하람은 지난 8월 도론바가 마을을 급습해 주민 28명을 살해하고 97명을 납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마을을 습격해 집들을 불태우고 7명의 어부를 살해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