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P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르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계절조정을 감안한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7월에는 0.1% 상승한 바 있으나 가솔린 및 식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가솔린 가격이 동기간 1.4% 하락하며 전월의 2.1%에 이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식품가격도 0.5%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1%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생산자 물가는 전년대비 1.8% 올랐으며 근원 생산자물가 역시 전년보다 1.8% 오른 수준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