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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소속의원들에게 "오는 15일 본회의와 의원총회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와 당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해 오만불손한 태도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는 15일 본회의와 의원총회를 열 것이니 반드시 전원 참석하길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15일 본회의에서는 현재 계류 중인 미처리 안건들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야당과는 단 한 마디의 협의도 없이 단독 국회를 열어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들린다"고 날을 세웠다.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여전히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오만불손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며 "거대 공룡여당, 다수의석의 횡포를 계속 지속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15일 본회의를 열어서 일반 법안을 처리하려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새누리당의 전향적 입장부터 밝혀 주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