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23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숨지고 권리세가 중태로 수술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3일 오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쯤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빗길에서 뒷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 멤버를 태운 승합차는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에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레이디스코드 고은비가 사망했다. 다른 멤버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MBC '위대한 탄생' 출신 리세와 Mnet '보이스코리아' 출신 소정을 중심으로 애슐리, 은비, 주니 등 5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대표곡으로는 '예뻐예뻐'가 있으며, 올해 8월 'KISS KISS(키스 키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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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