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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경제브레인 6인방

기사입력 : 2014년09월01일 16:10

최종수정 : 2014년09월01일 16:11

[뉴스핌=김영훈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중국 경제의 향배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고위 경제 브레인 그룹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경제신문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는 정재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든 중국 경제 브레인 리스트를 보도했다.

신문은 시진핑 리커창(李克强) 등 최고 지도부에게 경제 정책을 직접 건의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경제 공부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경제 브레인으로 류허(劉鶴), 천시원(陳錫文), 린이푸(林毅夫), 류스진(劉世錦), 리양(李楊), 차이팡(蔡昉) 등 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독보적인 학술 성과 뿐만 아니라 권위있는 싱크탱크와 정부 기관에서 차관급 이상의 직책을 맡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6인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 사안에 대해 수시로 정책 조언을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면면은 중국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예측하는데 있어 중요한 바로미터라고 신문은 밝혔다.   

시진핑 정권 이전 1980~1990년대에는 대표적으로 우징롄과 리이닝 두 교수가 중난하이(中南海 중국 권력의 심장부) 최고 지도자들을 상대로 개혁 추진 및 주요  경제 정책을 보좌해왔다.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주임.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류허(62)=류허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해외 시찰 때 수차례 동행하고 중국 내 국빈 방문 시에도 옆자리를 지키면서 시진핑의 그림자로 불린다. 그는 장쩌민, 후진타오에 이어 시진핑까지 최고 지도자의 경제 정책 원고를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형 도시화 정책등 현 정권의 대표 경제 정책은 그가 만들어 낸 개념이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학원 출신으로 미국에서도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하지만 보편적인 복지정책을 반대하는 철저한 시장신봉주의자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천시원(陳錫文)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천시원(64)= ‘삼농(농업 농촌 농민)’의 최고 권위자다. 해마다 중국 국무원이 가장 먼저 발표하는 중앙 1호 문건은 삼농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룬다. 천시원은 이 문건을 만드는 인물이다. 현재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 겸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이다.

린이푸(林毅夫)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린이푸(62)=세계은행 부행장을 지낸 대만출신의 린이푸 전국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 겸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부주석은 지난해 리커창 총리의 경제 자문역에 임명됐다. 그는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대표적인 개혁파 경제학자로 꼽힌다.

류스진(劉世錦)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류스진(59)=중국 경제 정책의 막후 조정자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부주임이다. 그는 경제 학자들 가운데서도 중국 경제의 전망에 비교적 비판적인 축에 속한다. 경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구조조정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등 리스크 관리에 더 역점을 두는 편이다.

리양(李楊) 사회과학원 부원장.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리양(63)=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부원장인 리양은 위안화 대폭 평가 절상의 위험’, ‘투자 고성장이 가져오는 장기적인 문제등을 주장했다.

그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중앙정치국 연중회의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이 주최한 경제정세전문가좌담회에 류스진, 린이푸 등과 같이 초빙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후 치러진 정치국 회의에서 나온 내용은 이 좌담회의 토론 내용과 거의 일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차이팡(蔡昉)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오른쪽 방향 검은색 삼각형차이팡(58)=2003~2012년 거의 10년동안 중난하이 정치국 집단학습의 강사로 세 차례나 초빙된 바 있다. 105개년 경제발전개혁 이후 중대정책의 컨설팅을 맡아왔으며 국가자산부채 등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제 브레인 가운데 가장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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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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