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신정규의 중국증시] A주 가치, 재평가 시기로 봐야 할 때

기사입력 : 2014년08월26일 07:50

최종수정 : 2014년08월26일 07:50

후강퉁 호재, 한 단계 주가에 반영

2주간 A주와 홍콩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기준 2주 동안 상해종합지수와 심천성분지수는 각각 2.11%, 2.21% 올랐다. 항셍지수와 H지수도 각각 3.21%, 2.09% 상승했다.

A주에서는 보험, 증권, 해운, 군수, 통신, 제약, 화학 등의 경기민감재 섹터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정책지원을 받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천연가스 가격 조정으로 공공사업 섹터는 상승했다. 국무원의 관광업 개혁의견 발표로 미디어와 요식 및 관광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주는 부진했다.

홍콩주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이끈 가운데 차이나모바일(00941)은 6년 만에 신고치를 경신했다. 4G 투자 확대와 국유기업 개혁이 추진되면서 통신 섹터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석유기업 개혁에 따라 석유가스 섹터도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채권 이자 하락에 따른 수혜로 금리변화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와 은행주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특히 홍콩달러 환율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국외 자본이 꾸준히 홍콩으로 유입, 투자자의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

거시경제를 보면 7월 대출이 예상보다 크게 적고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PMI지수도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크 ‘주택구입제한’ 규제의 완화 및 대출지원 등의 정책 이슈가 부동산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지만, 부동산 판매는 악화됐다.

또한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7월 이후 시중 금리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완화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증시 유동성으로 보면 주식계좌 거래 참여도와 고객 증거금 현황으로 볼 때 국내 자금들의 증시 유입이 계속 늘고 있고 국외 자본도 순유입 추세이다.

경제가 계속 부진하면서 정책적으로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아지고 있다. ‘후강퉁’ 시행의 지지로 A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A주의 이번 상승장은 정책완화 및 금리하락과 연관성이 있지만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여전히 개혁이라고 볼 수 있다. ‘후강퉁’의 호재도 역할이 크다. 경기하락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부양책 출시 기대감도 늘고 있다.

특히 개혁, 시장금리 하락, 순이익 안정 등의 요인으로 A주의 중장기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개혁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후강퉁 시행도 임박하며 국외자본들은 중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후강통 본격 시행까지는 불과 2개월밖에 남지 않아 홍콩과 중국 본토 시장 모두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외 투자자들은 규제 대상이었던 A주 시장이 크게 수혜를 볼 전망이다. 2014년은 A주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A주는 경제지표 지속 부진, 핫머니 유입 둔화, 기업공개(IPO) 재개 등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횡보세를 마치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보험 등의 경기민감재와 자동차, 가전, 식음료, 저평가된 대형 제약사 등의 소비재 섹터가 유망해 보인다. 테마별로는 국유기업 개혁,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수도권)지역 개발계획, 신에너지 자동차 리튬전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상장 주식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홍콩시장은 후강퉁, 국유기업 개혁, 핫머니 유입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후강퉁’이 가장 주요 이슈로 해외 자금이 홍콩시장으로 다량 유입, 항셍지수가 꾸준히 신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유기업 개혁도 홍콩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투자기회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후강퉁 호재는 이미 한차례 급상승을 거쳐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다.


상해 에셋플러스 대표 신정규
 jkshin@chinawindow.co.kr

[신정규]
중국주식 포털 차이나윈도우(www.chinawindow.co.kr) 운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상해 법인장 (2007년 ~ 현재)



[뉴스핌 Newspi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