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해 시원한 얼음물 샤워를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안재현는 22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계신 분들, 그 곁에서 함께 아파하시는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안재현은 얼음물 샤워도 수행한 후 “하루빨리 의학이 발전해서 루게릭병이 완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또 얼음물 샤워뿐만 아니라 ALS 협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큰 액수는 아니지만, 루게릭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디자이너 요니P의 지명으로 이번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한 안재현은 다음 주자로 에스팀 현수진 사장,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피아니스트 윤한과,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남남케미를 선보인 배우 박정민을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 협회가 진행 중인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얼음물 샤워 후 자신의 다음 타자 3명을 지목,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못할 경우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재석, 김희선, 조인성, 류현진, 손흥민 등 여러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이 함께하며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