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장윤원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 장도연이 개그우먼으로서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미영 연출을 비롯해 개그우먼 장윤희,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 정주리, 홍윤화, 심진화가 참석했다.
 
이날 이국주는 “개그우먼으로서의 삶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 거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애초에 망가지는 캐릭터를 맡지 못했을 것”이라고 개그우먼으로서의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국주는 “여자로 안 보고 막 대할 때에는 여자로서 슬픔도 있다. 하지만 그런 털털함 때문에 사람들이 (저희에게) 편하게 다가오는 점은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국주의 발언에 장도연은 “이국주씨가 개그우먼들이 막 대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하셨는데, 그래서 우리 개그우먼들이 막 살기도 좋은 것 같다. 뭘 해도 포장이 웃기게 되니까” 라는 너스레로 좌중을 웃겼다. 
 
지난 시즌에서 선보인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벗어나, 연극적 요소를 강조해 다양한 개그를 보여줄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은 오는 8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