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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골든크로스' 대사,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기사입력 : 2014년06월27일 19:53

최종수정 : 2014년06월27일 19:53

김강우 [사진=나무액터스]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김강우가 종영한 ‘골든크로스’의 여운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골든크로스’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고 밝혀 종영에 대한 여운을 짐작케 했다.
 
이날 김강우는 “제가 한번 했던 대사는 금방 잊어버린다. 작품이 끝난 뒤에는 (촬영 때 했던) 대사를 잘 못 외우는데, 이번엔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의 기억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골든크로스’ 속 대사는 ‘사악한 이기심을 애국심으로 포장한 거 내가 못 알아볼까봐?’와 ‘멸사봉공 하지마. 누가 너한테 그런 거 해달래?’ 등이었다. 
 
언급한 대사는 모두 극 중 서동하(정보석)를 향한 것. 서동하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과 악랄한 맨얼굴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한 대사였다. 시청자들이 손꼽는 명장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 6월4일 방송된 ‘골든크로스’ 15회에는 서동하가 강하윤(서민지)을 살해했다는 결정적 증거인 골프채를 둘러싼 강도윤(김강우)과 서동하의 아슬아슬한 대립이 전파를 탔다. 
 
서동하와 몸싸움을 하던 강도윤은 그를 향해 “너 같은 놈들 때문에 나라 경제가 엉망이 되는 거야. 출세와 성공에만 눈이 먼 놈이 국민을 책임져? 사악한 이기심을 애국심으로 포장한거 내가 못 알아볼까봐? 너같은 위선자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라고 절규했다. 
 
그러나 곧 강도윤은 골든크로스의 수행비서가 쏜 총에 맞아 암매장을 당할 위기에 처했고, 극이 절정으로 치달음에 따라 도윤의 통쾌했던 절규는 더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6월19일 전파를 탄 ‘골든크로스’ 최종회(20회)에서는 상황이 반전돼, 거짓 신분(테리영)을 벗어던진 강도윤이 서동하를 땅에 파묻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하는 암매장 당할 위기를 모면하고자 “지금 살려준다면 죽는 날까지 멸사봉공 하겠다”는 입에 발린 소리를 했고, 악어의 눈물은 강도윤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 강도윤은 “하지마! 하지마! 멸사봉공하지마! 누가 너한테 그런 거 해달래”라고 울부짖었다.
 
한편, 김강우, 이시영을 비롯 정보석, 엄기준, 한은정 등이 출연한 KBS 2TV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는 지난 19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20회의 종막을 알렸다.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 권력집단 골든크로스의 탐욕과 음모, 그리고 그들에 맞선 소시민의 복수를 그린 작품. 
 
배우 김강우는 골든크로스 멤버인 서동하(정보석)에 의해 여동생과 아버지를 잃고, 넘볼 수 없을 듯 보였던 골든크로스에 복수하는 강도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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