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침체장에도 '가는 종목은 간다' 中 증시 상반기 대박주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라인 게임 정보 기술주 두각, 기관이 매수 주도

[뉴스핌=강소영 기자] 올해 들어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3.67%가 하락했지만, 증시 침체 속에서도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효자 종목' 이 발표돼 중국 언론과 증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중국 경제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이번 달 6일을 기준으로 상반기 주가 상승폭이 100%(누계 기준)를 넘는 주식은 총 22개에 달한다.

이들 22개 종목 가운데 게임과 인터넷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임업 등 전통산업 주식도 포함됐다. 또한, 주가가 크게 오른 22개 주식 가운데 13개 종목은 기관투자자들이 대주주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올해 초 선전(深圳)증시에 재상장한 화저구녜(華澤鈷鎳)이다. 화저구녜의 올해 주가 상승폭은 258.71%에 달했다. 이 회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2007년 상장이 잠정 폐지된 상태였다가, 주요 업종을 인터넷 설비와 동영상 서비스로 전환한 후 재상장에 성공했다.

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오른 종목은 온라인 게임 업체인 스지화퉁(世紀華通)으로 주가 상승폭은 191.23%에 달한다. 올해 1분기 기준, 광발(廣發)펀드그룹 산하의 두 개 펀드가 각각 스지화퉁 2대와 5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모터스의 협력업체로 선정돼 화제가 됐던 다푸커지(大富科技) 역시 올해 상반기 중국 증시의 '스타주'로 등극했다. 이 업체의 주가 상승폭은 172.99%에 달했다. 지난해 말 다푸커지의 10대 주주였던 펀드 기관투자자는 올해 1분기 지분을 모두 처분했고, 사모펀드 2곳이 새로운 대주주로 진입했다.

이밖에 커몐무예(科冕木業)·하이룽소프트웨어(海隆軟件)·후둥위러(互動娛樂)·진룬구펀(金輪股份)·산수이원화(山水文化)·루샤오커지(露笑科技) 등 종목의 주가가 100~160%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은 상반기 주가가 크게 오른 20여개 종목은 앞으로도 투자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자금 순유입이 가장 많았던 4개 주식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증권일보가 꼽은 유망주는 해외여행 정보 사이트 유투어월드(중신뤼유·眾信旅遊), 소프트웨어 업체 둥팡퉁(東方通), 통신회사인 둥팡통신(東方通信), 전원공급 장치 생산업체 이스터(易事特)이다.

유투어월드의 올해 주가 상승폭은 138.10%, 올해 순유입 자금은 1억 8128억 위안에 달했다. 이 업체는 올해 1월 23일 A주에 상장한 후 줄곧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다 4월 말 조정기에 진입한 후 다시 반등기에 접어든 상태다.

증권 전문가는 IPO(기업공개) 재개로 주식시장에서 연초에 상장한 새로운 주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5월 초 동종 업체인 투뉴왕(途牛網)이 미국 증시에 안착하면서 온라인 여행 정보 업에 대한 투자자의 믿음이 공고해졌다고 분석했다.

둥팡퉁은 올해 들어 주가가 105.77%가 올랐고, 주식회전율은 1047%에 달했다. 이 업체 역시 올해 증시에 상장한 '신인 종목'이다. 둥팡퉁의 주가 궤적도 유투어월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상장 초기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상장 후 한달만에 주가가 하락하며 조정을 받다가 5월초부터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둥팡퉁신은 올해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르고 대규모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주식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이전에 상장한 기업이다. 둥팡퉁신은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IT기업인 푸톈정보통신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중국 유일의 금융통신 종합 서비스 회사로 은행카드, ATM 단말기 생산과 관련 소프트웨어을 개발한다.

둥팡퉁신은 3월 초 알리바바가 추진중인 가상통신망 사업 파트너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스터는 중국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스터는 이튼(Eaton),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 등 다국적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UPS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스터의 올해 주가 상승폭은 100.98%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