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④인터넷 금융下, 외자 中서 인터넷 '금융 대전' 한국금융사에도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 IDG, 실리콘밸리 간판격 VC(벤처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외국 자본이 최근 중국 인터넷 금융 시장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중국 인터넷 금융에 대한 투자 기록을 분석한 결과,  외국 자본이 이 분야 투자자의 '주력군'이 되고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외국 자본이 깊숙히 진입해 있고, 특히 P2P소셜금융과 결제대행 분야에 외국자본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 IT금융업체에 외국자본 러브콜 쇄도
 

올해 7월 개인대출 상품 검색 서비스 제공업체인 '룽(融)360'은 세콰이어 캐피탈로부터 3000만 달러(약 318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세콰이어 캐피탈은 2012년에도 P2P소셜금융업체 파이파이다이(拍拍貸)에 2500만 달러를 투자했고,온라인 지불업체 '19페이(pay)'·'첸팡(錢方)'과 신용서비스 조회업체 'mo9'·재테크 어플리케이션 '카뉴(卡牛)' 등 인터넷 금융 산업 전반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IDG도 지난 2011년 중국 P2P 업체 이신(宜信)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어 올해 9월에는 IDG와 이신이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금융혁신 펀드를 출시, 인터넷금융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P2P 소셜금융 업체  런런다이(人人貸)의 창업자 리신허(李欣賀) CEO는 "우리에게 투자 의사를 밝힌 외국 기관 투자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외국자본의 중국 인터넷 금융 투자는 올해 7월 구글이 미국의 P2P소셜금융업체 렌딩클럽(Lending Club)에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구글의 렌딩클럽 투자가 중국 투자자의 이목을 끈 것은 렌딩클럽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술라이만 히타이트(Soulaiman Htite)가 최근 중국 P2P소셜금융 업체 뎬룽왕(點融網)의 CEO로 임명됐기 때문.

술라이만 히타이트 CEO와 뎬륭왕은 렌딩클럽과 어떤한 사업관계도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렌딩클럽의 주주들이 뎬룽왕을 통해 중국 인터넷 금융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정부도 적극 육성 의지, 다만 제도정비 필요성 부각

중국에서 인터넷 금융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터넷 보급률 확대와 IT 기업의 성장, 그리고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 은행상품에 대한 실망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금융개혁과 신흥산업 육성 지원 원칙을 발표해 인터넷 금융 산업 발전 전망을 더욱 밝혀 줬다.

장밋빛 전망과 뜨거운 투자열기에 힘입어 중국에선 올해들어 인터넷 금융 관련 기업이 매일 1~2개씩 새로 생겨날 정도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터넷 금융에 대한 이해 부족·투자 과열과 위험성·관련 감독규정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정부가 관련 제도정비를 통해 인터넷 금융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결재대행 플랫폼 등을 이용한 인터넷 상품은 은행의 카드번호·계좌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해 고객의 신분확인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 금융이 자금세탁 등의 경로로 활용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P2P 대출 업체의 급증은 이들 업체의 자금용도에 대한 통제 어려움이 초래하는 위험성과 연체로 인한 신용 부담 확대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업체가 고객거래 자료와 세관 자료 등 제한적 자료만을 기초로  대출 신용평가 등급을 산정하는 것 역시 신뢰도 저하로 인한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기타 투자와 재테크 관련 인터넷 상품 역시 위험성에 대한 공시 부족 등이 위험성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낮은 진입 장벽, 낮은 위험성, 원활한 유동성, 편리한 현금화' 등 인터넷 금융의 장점이 거꾸로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 금융 상품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각종 '바오(寶)'류 재테크 상품이 대표적인 예. 유동성 강화과 고객 편리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실시간 계좌이체·이체금액 무제한 및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가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명절 등 현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많은 가입자가 일시적으로 환매 혹은 현금화에 나설 경우 업체와 투자자 모두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존금융권 바짝 긴장, 한국금융도 진출 기회 모색할때 

중국 교통은행이 출시한 위챗은행 서비스
올해 초 인터넷 금융이 활기를 띄기 시작할 무렵, 은행권은 인터넷 금융이 금융시장 특히 기존 상업은행에 영향을 미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일년도 지나지 않아 인터넷 금융은 상업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7일 중국 증권일보 등 다수 매체는 올해 7월 이후 심각해진 시중은행 예금 유출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인터넷 금융 발전을 지목했다.

지난 10월 28일 기준, 공상(工商)·건설(建設)·농업(農業)·중국(中國) 등 4대 은행의 예금 유출 금액이 1억 29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의 예탁금 급감은 계절적 현금 수요 증가, 각종 고금리 재테크 상품의 출시 그리고 인터넷 금융의 발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 중국법인의 홍기찬 경영전략부장은 "인터넷 금융의 발전으로 상업은행의 예대마진과 서비스 중간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기찬 부장은 "인터넷 금융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자금 수급 쌍방이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융자 비용이 상업은행 보다 낮은 장점이 있다"며 "이는 시중은행의 융자 중개 역할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터넷 금융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타파해 언제 어디서나 지급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중국 시중은행의 지급중계 역할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위기를 느낀 시중은행들도 최근 인터넷 금융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다.

초상(招商)·공상(工商)은행 등 10여곳의 중국 주요 은행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微信·Wechat)과 연계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놨다.

'위챗 은행'은 은행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별도의 인증을 통해 접속하는 기존의 모바일 뱅킹이 아닌, 고객이 평소 즐겨 사용하는 위챗을 통해 편리하게 계좌이체·공과금 납부·신용카드 신청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중국 언론은 이른바 '위챗 은행'이 이미 주요 은행들이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새로운 경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은행들은 앞으로도 위챗·시나닷컴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인터넷 금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NS가 금융시장에서도 시간과 공간적 제한이 없고, 상품 서비스와 광고까지 제공할 수 있어 적은 비용에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게다가 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가 SNS의 주요 가입자라는 점에서 중국 금융계의 SNS 활용은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한 중요한 마케팅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기찬 부장은 "미래의 중국 금융시장에서 점포 네크워크 부족은 영업력 확대에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수한 스마트 금융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금융기업이 중국의 인터넷 금융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 시장에 맞는 특색있는 상품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