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전기차 대표주자 비야디, 순이익 600%증가

기사입력 : 2014년01월22일 17:0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인 비야디(BYD)가 600%를 넘는 기록적인 순이익을 내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1년간 홍콩증시(위)와 상하이증시에서 비야디의 주가 변화
[출처:텐센트]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최근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조분야의 57개 상장기업이 지난해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으며 이중  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이 61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홍콩과  A증시 상장사인  비야디의 지난해 순이익은 5억 4510만~5억 8510만 위안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야디는 S6 등 주력 차종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등 지난해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부품과 조립 사업부문이 작년 4분기 안정세를 보였고,  정부지원과 세계 태양광 경기 회복으로 태양에너지 사업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도 매출과 이익개선의 배경이 됐다. 

비야디 다음으로 창안자동차(長安汽車)도  지난해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창안자동차의 2013년 순이익은 32억~38억  위안으로 잠정 집계돼 순이익 증가율이 162.7%에 달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을 냈던 비야디는 올해에도 정책적 호재 등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선전(深圳)시는 최근 '선전시 대기업 발전 촉진에 관한 방안'을 마련하고, 연간 매출액 100억 위안 이상의 대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선전시에 위치한 비야디는 신에너지 차량 기업으로 정부이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야디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488억 3000만 위안과 467억 3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외 합자기업과 중국 로컬기업의 '희비'가 뚜렷이 갈렸다. 중외 합자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반면 중국 현지 브랜드 자동차는 초라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창안자동차 역시 독일기업과 함께 운영중인 창안-포드의 신제품 매출 증가로 대규모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이치자동차와 독일의 폭스바겐이 함께 설립한 이치-폭스바겐도 지난해 생산과 판매량 모두 150만 대를 돌파했다.

반면 중국 순수 자동차 업체 중 상당수는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표 국산차 브랜드인 이치(一汽)자동차 훙치(紅旗)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량은 3000대에 그쳤다.

영토 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판매가 급감했던 일본 자동차도 작년에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적지않게 만회했다. 도요타와 혼다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각각 91만 7500대와 75만 6882대를 판매해 중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