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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평가 공개 뒤죽박죽...일부 은행 공개도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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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꼼수공개’…금감원 전 은행 점검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금융당국의 '민원평가' 결과에 대한 해당 은행들의 홈페이지 공개내용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은 하루종일 공시를 하지 않다가 오후 늦게 공개를 시작하거나 공개를 하더라도 알기 어렵게 홈페이지 이곳저곳에  숨겨놓아 눈속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즉각 전체 은행의 민원결과 공시 현황에 대한 점검에 나서 부실 은행에 대해서는 시정권고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융권은 지난달 24일 발표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공시하고 있다.

이는 민원평가 결과에 대한 공시 강화를 통해 적극적 소비자보호 및 민원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평가등급을 해당 금융사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3개월 공시하고 자사 등급을 1개월간 팝업공지하며, 팝업 클릭시 각 협회 홈페이지의 2006년 이후 전체 평가결과 상설게시판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하지만 부산은행과 외환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은 홈페이지 새소식, 공지시항 등에 평가결과를 공시해놨지만, 팝업창을 띄우지 않아 민원평가 결과를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나마 이들 은행(전북은행 제외)은 자사 평가결과와 함께 2006년 이후 전체 민원평가결과를 연결해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지만, 전북은행과 국민은행은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전북은행과 국민은행은 은행 홈페이지의 새소식에 자사등급을 표시해 놓았지만, 이를 은행연합회의 2006년 이후 전체 평가결과 상설게시판으로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은행 홈페이지와 별도의 페이지인 '은행소개' 페이지에 민원평가 결과를 팝업 양식으로 표시하고 이를 은행연합회의 2006년 이후 전체 평가결과 상설게시판으로 연결해 놓았다.

새소식에는 자사의 평가결과를 알 수 있게 해 놓았지만, 상대적 비교를 어렵게 해놓은 것이고, 상대적 비교를 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은 일반인들이 잘 가지 않는 '은행소개'란에 사실상 숨겨놓은 것이다.

농협은행은 NH농협은행(https://banking.nonghyup.com/servlet/content/ip/nb/IPNB0001M.thtml)이라는 곳에 민원평가결과에 대한 팝업창 형식의 공시를 해 놓았는데, 이 홈페이지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 페이지는 포탈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데다 농협은행으로 포털 창에서 검색할 경우 나오는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의 왼쪽 하단에 있는 '은행소개'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데, 은행소개는 일반인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다. 

이 때문에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의 민원평가 공개 방식은 민원평가의 공시효과를 떨어트리는 꼼수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오후 4시께 전체 은행 가운데 가장 뒤늦게 민원 평가결과를 공시했지만, 이 마저도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은행연합회의 빈 페이지로 연결돼 부실하게 공시를 해놓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네임앤 셰임(Name & Shame) 강화 차원에서 공시하라고 한 것인데 개별은행이 공시해놓은 것은 우리 의도와 지도안과 차이가 있다"며 "특히 민원평가에서 꼴지를 한 회사들의 공개가 부실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눈속임 용으로 했는지, 파업을 제대로 했는지 은행 모든 홈페이지를 점검할 것"이라며 "잘못된 경우 전산작업을 다시해서 수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은행권 민원발생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불량)을, 신한은행은 4등급(미흡)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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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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