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과거 방송분 [사진=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송인 서정희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서정희의 과거 방송이 화제다.
서정희는 지난 2012년 SBS 아침방송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서세원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이 많이 약해졌다. 아내를 위한 마음이 날로 늘어가는 것 같다.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30년이 넘어가니 남편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남편 서세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정희는 10일 남편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정희는 1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세원이 신체적 위협을 가해 뒤로 밀어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112에 신고했다.
서정희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세원은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지만 지병인 당뇨의 심각성을 주장해 일단 풀려난 상태다. 경찰은 앞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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