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신' 이승환, 전국 클럽 돌며 '이몽' 투어 [사진=드림팩토리] |
[뉴스핌=양진영 기자] ‘공연의 신’ 이승환이 클럽 공연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승환은 오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에서 ‘이몽’(異夢)이라는 타이틀로 클럽 공연을 연다.
지난 3월 말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를 발표하고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 ‘회고전+11’을 진행 중인 이승환은 최근 홍대에서 ‘몬스터즈 락쇼’ ‘기쁘다 폴 오셨네’ 등 공연에 참여하고 ‘돌발콘서트-화양연화’ 등 열며 대형 공연과 클럽 공연을 병행해 왔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4일 “국내에서 밴드가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주로 서울 홍대 일대에만 집중돼 있고 지방 클럽들은 점차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 대중음악의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을 전국적으로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이번 클럽 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몽’(異夢, 다른 꿈)이라는 타이틀은 이승환이 현재 진행 중인 11집 발매 기념 전국투어 ‘회고전+11’과 전혀 다른 무대 연출과 구성의 공연이라는 뜻에서 결정됐다.
드림팩토리는 “지금까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었던 이승환 씨 공연만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특수효과 등의 연출 대신 라이브 클럽이라는 공연장 특성에 맞춘 강렬한 록 장르의 레퍼토리와 무대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의 신' 이승환, 전국 클럽 돌며 '이몽' 투어 [사진=드림팩토리] |
이번 클럽 투어에는 국내 최고의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옐로우 몬스터즈는 ‘이승환과 아우들’ ‘몬스터즈락쇼’ 등의 공연을 통해 이승환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3월 말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 후속곡 준비 중이다. 클럽 투어와 함께 진행되는 이승환의 11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회고전+11’은 부산, 일산, 서울, 수원, 성남에 이어 5월부터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등으로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