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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라집 라작 총리가 24일 밤(한국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승객 239명을 태운 채 사라졌던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가닥 희망을 품었던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는 24일 밤(한국시간)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 남부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집 라작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보잉 777-200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집 라작 총리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를 당한 탑승자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편명 MH370)는 지난 8일 0시41분경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이륙했다. 사고 항공기는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1시30분경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