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가 2월10일부터 전 배역 공개 오디션 모집을 시작으로 한국상륙 초읽기에 들어간다. [사진=CJ E&M] |
뮤지컬 ‘킹키부츠’는 브로드웨이 초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 개막한다. 이번 오디션에는 끼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온라인 서류접수기간은 2월10일부터 3월3일 자정까지로 이메일 접수로만 가능하다. 합격자는 3월6일 개별 공지되며, 합격자는 오디션 공통사항인 ▶지정곡 ▶자유곡 ▶지정안무를 준비해야 한다.
이후 1차 오디션은 3월10일부터 12일까지, 2차 오디션은 3월17일부터 19일까지, 최종 오디션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약 한달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최종 오디션은 해외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직접 심사할 예정이다.
주요 캐릭터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 항상 찰리 곁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똑똑한 여직원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남자들이자 롤라의 6명의 엔젤 그룹 등이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자 ‘롤라’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킹키부츠’가 구두 공장을 되살릴 틈새시장임을 깨닫고 ‘롤라’와 기가 막힌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과 극의 두 사람이 각각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탄탄한 드라마와 유쾌한 코미디, 화려한 쇼로 그린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리걸리 블론즈’. ‘라카지’ 등의 연출 및 안무를 맡은 제리 미첼(Jerry Mitchell)과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송라이터인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만남으로도 화제에 오른바 있다.
한편 자세한 오디션 일정 및 세부 내용은 CJ E&M 홈페이지(http://cjenm.com) ‘킹키부츠’ 캐스팅 오디션 참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