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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신성록, 3년만의 뮤지컬 무대 “기쁘고 영광스럽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14:37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14:37

뮤지컬 ‘카르멘’ 신성록 [사진=뉴시스]
뮤지컬 ‘카르멘’ 신성록, 3년만의 뮤지컬 무대 “기쁘고 영광스럽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신성록이 ‘카르멘’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뮤지컬 ‘카르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오넬컴퍼니 이수진 사업부장, 뮤지컬해븐 박용호 대표, 김동연 연출, 매직디렉터 이은결을 비롯해 바다, 차지연,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 주연 배우가 참석했다. 
 
지난 8월 소집해제 후 연극 ‘클로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던 신성록은 “3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며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작품이 ‘카르멘’이라 기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국에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으로 꾸며진 작품이 많이 올라갔는데 ‘카르멘’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배우 캐스팅도 역할에 맞게 잘 된 것 같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술사 이은결 씨가 매직 디렉터로 참여한다는 점도 기대된다. 연말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르멘’에서 신성록은 카르멘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호세 역으로 류정한과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카르멘’은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카르멘,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커스, 매직, 애크러배틱, 공중 실크액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가 드라마틱한 음악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프리뷰 티켓을 추가로 오픈하며, 프리뷰 공연은 12월4일과 5일 진행된다. 본공연은 12월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티켓 예매처(LG아트센터, 인터파크, 옥션,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8일부터 12월3일까지 예매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라운지 U Class 쿠폰 이용시 35% 할인이 적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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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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