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뮤지컬 `헤드윅` 막공 소감 [사진=WS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헤드윅'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8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헤드윅'이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이 공연에는 배우 조승우, 송창의, 손승원 3인이 트랜스젠더 헤드윅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헤드윅' 마지막 공연에서는 헤드윅 역으로 송창의가 활약,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송창의는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팬들의 앵콜 요구에 주요 넘버인 '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 '위그 인어 박스(Wig in a Box)' '티어 미 다운(Tear Me Down' '앵그리 인치(Angry Inch'를 메들리로 부르며 관객과 호흡했다.
또한 송창의는 마지막 공연인 만큼 '더 앵그리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 어쿠스틱버전을 관객과 함께 합창하면서 '헤드윅'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송창의는 공연을 무사히 마친 후 "헤드윅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그 동안 헤드윅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서야 헤드윅이 가진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니 아쉬움이 크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막공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 2006년 배우 조승우에 이어 '헤드윅' 주연을 맡아 전 회 매진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에 송창의는 '헤드윅'에 대한 의리로 '헤드윅' 3번째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