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집트, 유혈진압에 ‘국가 비상사태’...국제사회 비난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집트 경찰이 14일 카이로에서 농성 시위를 벌이는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최루가스를 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집트 군부가 결국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혼란이 급속도로 악화되는 모습이다. 국제사회는 유혈사태를 초래한 이집트 군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14일(현지시각) 이집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군부의 무르시 지지자 강제 해산 과정에서 최소 27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시민들만도 235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집계치가 보도마다 다소 상이한 가운데, 부상자는 2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또 무르시의 복권을 요구하며 농성을 주도해 온 무슬림형제단은 강제해산 희생자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진압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집트 군부는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11개 주에 야간 통금령을 내렸다.

또 이집트 임시정부의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부통령은 이 같은 혼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에 제출한 사직서에 “동의할 수 없는 (진압 관련) 결정들과 또 그로 인한 우려스러운 결과들에 계속해서 책임을 지기가 어려워 졌다”면서 “한 방울의 피에 대해서도 책임을 견딜 수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집트 유혈 사태에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 지도부는 일제히 비난 목소리를 높였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집트 사태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기본권을 존중할 수 있는 노선으로 돌아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역시 이집트 폭력 진압사태를 개탄스럽다면서, 화해 노력에 상당한 타격이 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집트 임시정부 지도부가 조치를 철회하고 추가 희생자 발생을 막기 위해 상황을 안정화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군부의 폭력 진압을 비난했으며 위험한 대치 상황을 종료하라고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군부나 시위대를 직접 겨냥한 비난 발언은 삼가했지만, 양측 모두 폭력사태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