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누가 멈출 수 있을까. 박인비가 이번에는 무대를 캐나다로 옮겨 시즌 7승에 나선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CC(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가 우승하면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다.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부터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4회 연속 우승 기록은 4차례에 불과하다. 미키 라이트(미국)가 1962년과 1963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가 1969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에 각각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할 이유가 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했기 때문.
박인비는 시즌 상금랭킹 1위(210만6000달러), 평균 타수 1위(69.67타),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281점), 다승 부문 1를 지키고 있다. 독주하고 있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즌 상금랭킹 2위로 뛰어 오른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도 참가한다. 또 지난 해 상금왕 최나연(26.SK텔레콤)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신지애(25.미래에셋)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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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