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해외채권] 지표 일제 개선..미국 수익률 UP

기사입력 : 2013년06월26일 05:1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제지표 개선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지표 향상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유로존에서는 이탈리아 국채가 약세 흐름을 보였고, 스페인이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오른 2.59%에 거래됐고, 30년물도 7bp 뛴 3.62%를 나타냈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각각 3bp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강한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택 관련 지표 역시 회복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내구재 주문도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출구전략에 대한 타당성을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1.4를 기록해 전월 74.3에서 대폭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75.5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3.6% 증가해 3년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웃도는 것이다.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20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지수가 전월에 비해 1.7%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2%를 웃도는 것이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1% 급등해 2006년 3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여기에 5월 신규 주택 판매 역시 전월에 비해 2.1% 증가한 47만6000건으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시장 전문가는 46만건으로 예상했다.

ED&F 맨 캐피탈의 마이클 프란체스 채권 트레이딩 부대표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일제히 강한 호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국채시장에 강한 부담 요인”이라며 “국채 금리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가 개선될수록 연준이 QE 종료의 가장 핵심적인 조건으로 제시한 실업률이 떨어질 여지가 높고, 이는 국채시장에 상당한 악재라는 얘기다.

CRT 캐피탈 그룹의 이안 린젠 국채 전략가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럴수록 연준의 QE 종료가 시장의 중차대한 재료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35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를 0.430%의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국채시장의 변동성은 최근 6일동안 연일 상승, 올들어 최장기간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변동성은 110.98까지 상승해 201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지속적인 부양책 시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지만 이탈리아 국채시장이 약세 흐름을 탔다.

브느와 꾀레 금융토화위원은 유로존 경제가 적어도 연말까지 취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여전히 ‘출구’까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 역시 베를린에서 가진 연설에서 유로존 경제 상황이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에 충분한 타당성을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4.87%에 거래됐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장 초반 5bp 떨어졌으나 보합권인 1.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4bp 내린 5.03%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