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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올해 하반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수요 전망치를 하향 수정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각) IEA는 월간 세계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OPEC 원유 수요 전망치를 일일 평균 2980만 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보고서에서 집계한 수요 전망치에 비해 20만 배럴 줄어든 수치이다.
다만 IEA는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는 이전 보고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IEA는 보고서를 통해 일부 선진국의 석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세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석유 수요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 역시 경제와 마찬가지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