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증시가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QFII가 투자한 종목의 상승률이 눈에 띄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QFII가 10대 주주로 있는 상장기업들은 총 174개였으며 이가운데 5월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한  주식은 134개로 전체 QFII 보유주의 77.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올해 1분기 QFII가  보유한 주식의 업종이 기계 설비, 정보서비스, 건축업에 비교적 집중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며 특히 정보서비스 분야의 상승이 이 같은 성과를 주도한 것으로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이후 QFII가 보유한 주식 중 31개 주가 20%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9개 기업은 3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까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새로 비준한 3개의 기관을 합하면 외국인 적격 투자가 수는 모두 2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3월 31일까지 외환 관리국이 비준한 QFII 투자 금액은 총 417억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QFII제도 실시 이후 투자운행이 안정을 찾으면서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국제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